클라쎄에서 첫걸음 문법부터 A2.1까지 약 6개월간 수업을 들었던 직장인 수강생입니다. 저는 여행을 좋아해서, 좋은 인상을 받고 온 나라의 언어를 배우는 취미가 있고, 여러 외국어를 공부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작년에 오스트리아와 뮌헨 여행을 다녀와 문득 독일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회사 주변 독일어 학원을 검색했습니다. 제가 학원 선정 시 고려한 부분은 아래 세 가지였는데, 클라쎄에선 이 모든 부분을 충족해 등록했고,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1. 강사의 티칭 경험이 많은가? 상담은 친절한가? 2. 수강료가 합리적인가? 3. 시험 점수만을 위한 벼락치기식 수업은 지양하자! 일전에 독학도 해보고, 1:1 과외, 그룹 과외 등을 통해 외국어를 배웠지만, 단연코 클라쎄어학원의 강사진이 가장 우수했고, 수업의 퀄리티 또한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박선생님, 유선생님 모두 독일에서 오래 공부하신데다, 한국에서의 티칭 경험이 워낙 많으신 분들이라 한국인이 어려워하는 부분(특히 R, 움라우트 발음, 일부 문법)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계십니다. 제가 개떡같이 말하는 단어 하나, 문장 하나를 어쩜 그리 찰떡같이 알아들으시던지 신기했어요. 그리고 바른 소리를 내고 이해하도록 열과 성을 다해 교정, 설명해 주셨습니다. 외국어는 무조건 원어민 강사에게 배워야 효과적이라는 잘못된 관념이 있었는데, 두 선생님 모두 원어민 못지않은 수준의 독일어로 수업을 진행하시는데다, 오히려 원어민 화자가 모국어라 잘 설명할 수 없는 부분들을 한국어/영어와 비교해가며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첫걸음 회화 수업 때에, 같은 반 수강생들과 'Woher kommen sie?', 'Wo wohnen sie?' 등의 표현을 수십 번 돌아가면서 연습했었습니다. 그때는 좀 지루하다는 생각도 있었는데, 얼마 전 미국 여행에서 만난 독일인에게 자연스럽게 저 문장들을 쓰며 대화를 시작하는데, 반복학습의 효과를 여실히 느꼈네요. 두 선생님께 참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ㅠ.ㅠ 여러 발음에 익숙해지도록 두 선생님께서 번갈아가며 수업을 진행하시는 전략, 언제나 휴게실에 스낵을 비치해두고 학생들이 편히 이용하게 하신 배려, 연기 수업을 방불케 하는 박선생님의 천 가지 표정, 인칭별 어미 변화를 노래 하듯이 설명하셨던 유선생님의 유쾌함 모두 기억에 남습니다.^^ 잠시 수업을 못 듣고 있는데, 바쁜 업무가 끝나면 꼭 다시 돌아가 수업을 더 듣고 싶네요. 독일어 학원 선택에 고민을 하시는 분들 있다면 클라쎄어학원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