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월 6월 A1부터 클라쎄에서 집중반을 끝내고 7월에 A2.2반을 들을 예정인 학생입니다. 우선 저는 현재 독어독문학 편입을 준비하고 있고 단기간에 독일어 능력시험까지 쳐야하는 상황이라 학원을 신중하게 고를수 밖에 없었는데요, 약 2년 전 클라쎄에서 잠깐 독일어를 배운적이 있는지라 그때의 학원 분위기와 수업에 좋은 기억이 있어 망설이지 않고 바로 클라쎄에 다시 등록을 하였습니다. 우선 A1.1~2.1 집중반은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해서 3시간동안 매일 수업이 진행됩니다. 하루에 공부하는 양이 꽤 많아서 선생님이 내어주시는 숙제와 그날의 복습을 게을리 하게 되면 따라가는게 조금 버겁다고 느낄 수도 있을듯 해요. 그런데 선생님 두분이 굉장히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특히 저처럼 공부양이 많은 것을 좋아하는(?) 학생에게는 집중반이 최적의 수업이에요. 게다가 학생의 수에 관계없이 선생님들께서 한명 한명 잘 챙겨주셔서 과외를 받는듯한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주로 8~90%는 독일어로 설명을 하시고 중요한 문법설명만 한글로 해주시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리스닝 연습도 되구요, 교재와 더불어 많은 양의 프린트물로 읽기, 쓰기와 말하기 연습이 진행되서 확실하게 하루하루 실력이 느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언급했다시피 선생님 두분께서 번갈아 가면서 매일 수업에 들어오시는데요, 두분이 가르치시는 스타일이 확실히 달라서 그런지 시너지 효과가 굉장히 좋아요. 박선생님께서는 독일어다운 '사고'를 가지고 접근하는 것을 많이 강조를 하시는데요. 번역에만 치우쳐 범하기 쉬운 오류들을 딱딱 집어주시고 모르는 표현이나 단어가 나올 때 독일어로 설명을 진짜 잘해주십니다. 그리고 유선생님께서는 회화 연습을 많이많이 시키시는데 배운것을 확실하게 적용하게끔 도와주시는 것 같아요. 게다가 유선생님의 깔끔한 문법/독해 설명은 정말..최고에요. 항상 저의 복잡한 머리를 한방에 정리시켜 주십니다! 두분 다 다양한 표현도 많이 알려주시고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해주시니 매일 수업이 즐거워요ㅎㅎ 나중에 편입후에도 계속 클라쎄에서 수업을 들을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