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21년 9월부터 집중회화반A-1, A-2, B-1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2022년 초 독일 이민이 결정되었기에 출국 전에 조금이라도 독일어 공부를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첫 수업에 들어갈 땐 유튜브에서 본 1에서 10까지 숫자세기만 할 줄 알았지 알파벳도 제대로 몰랐습니다. 독일어도 자꾸 영어식으로 읽었죠. 첫 날부터 선생님이 독일어로만 수업 하셔서 무척 당황했습니다. 매일 3시간씩 공부하는 것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하루 하루 시간이 갈 수록 선생님이 자주 쓰시는 단어들이 이해 되고, 독일어에 친숙해 졌습니다. 지금은 영어 단어보다 독일어 단어가 먼저 떠오르고 영어를 독일어 발음으로 읽는 상황입니다. 12월에 수강한 B-1 수업에서는 독일어 본문을 읽으며 그 뜻을 이해 하고 문제를 푸는 제 자신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가능 했던 것은 연륜과 실력을 갖춘 강사진과 잘 짜여진 수업 커리큘럼 덕입니다. 저는 클라쎄에서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고 저의 첫 독일어를 배운 것이 참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매일 내 주시는 숙제와 단어 외우기는 필수입니다. 수업을 잘 듣고 숙제를 성실히 해 가는 시스템 속에서 독일어가 일취월장 하는 것을 경험 하실 것입니다. 짧은 기간 이었지만 클라쎄에서 좋은 친구들과, 열정으로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들과 독일어 공부 했던 시간은 제게 아주 소중히 간직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