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먼저 클라쎄에서 2년 전에 첫걸음 문법반과 회화반을 끝내고 집중회화반을 하다만 채 작년 12월 부터 다시 독일어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독일 학사 유학을 위해 급하게 준비하려다 보니 먼저 2개월안에 a2.1 까지 끝낼 수 있는 집중회화반부터 다시 시작했고 그 다음달에 핵심문법 반을 듣게 되었는데 집중회화반 후기부터 쓰자면, 먼저 제일 큰 장점으로 박민숙 선생님과 유미라 선생님 두분 다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수업 모든 내용과 설명을 한국어 하나없이 독일어로 설명해주셔서 처음엔 아아아 뭐뭐지 거리다가도 나중에는 독일어에 더욱 익숙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저에게는 독일가서도 어학준비를 해야되는 상황을 감안할때 오히려 더 다행이다라고 생각합니다... ) 특히 외국어를 공부할때 계속 한국어랑 일대일 대응으로 공부하다 보면 후에 독일어로 한국적인 표현을 하는 잘못을 하게 되는데 선생님들께서 그것을 초반에 아주 강력하게 잡아주셨습니다. 가령 단어나 접속사를 설명해 주실때 뜻을 절대로 절대로 네버 한국어로 얘기해주시지 않으시고 어느 표현 혹은 어느 명사나 문장에 쓰일 수 있는지 말해주셔서 알고자 하는 단어를 더 쉽게 활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혹시 같은 방법으로 독일의 모든 단어들을 평생 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하하하) 다음으로 넘어가서 집중회화반과 동시에 준비했던 드라마틱한 A2시험 후기를 쓰자면 원래 1월 말에 있는 괴테 A1 시험을 볼려했었는데 두둥두둥~ 선생님께서 그냥 A2를 보라고 얘기해주셨습니다! 근데 저는 A1를 정확히 12월 11일 부터 시작했고 1월 17일까지만 집중회화반 수업을 듣고 잠시 외국에 가야되서 A2.1까지도 다 못듣는데 어떻게 A2시험이 가능할까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때 클라쎼에서 제게 쟤시해준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먼저 집중 회화반과 동시에 그보다 속도가 더 빠른 A2.1 저녁반을 동시에 듣는다. 그래서 수강한 저녁반 역시 처음에는 어버버버 거리다가 끝으로 갈수록 기존 집중회화반과 진도가 맞춰져서 한달동안 결국 A2.1를 거의 다 커버할 수 있었고 2. schreiben 준비는 선생님께서 따로 시간을 내어 저를 부셔서 30분동안 꿀팁을 전수해주셨는데 이 30분이 훗날 저의 괴테 시험 A2 schreiben 영역에서 25점 만점에서 23.75라는 너무나 감사한 점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 팁을 알고 싶으시다면 클라쎄 수업 등록을 추천합니다 훗) 3. 집중회화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시험에 자주 나오는 sprechen 유형을 수업시간에 프린트물로 나누어 주셔서 수업을 같이 듣는 다른 수강생과 따로 시간 들이지 않고 바로 시험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샷아웃 투 예지 리 언니!!!) (다른 학원과 달리 모든 연습과 지문이 시험 (그리고 시험이 곧 독일에서의 내 독일어 실력)과 연관되어 있다보니 오히려 단기간에 시험준비는 훨씬 간단했다고 생각합 니당 ) 암튼 그래서 저는 sprechen 문항은 만점을 받았습니다 후후후후후훗 네.. 그래서 성공적이고 기적적인 A2시험을 가지고 한달내 아예 처음부터 클라쎄에서 공부한 결과 저는 시험 합격을 하였고 다음 2월달에 독일 가기전 독일에서는 배우기 어려운 문법을 정리하고자 핵심 문법을 듣게 됩니다. 핵심 문법은... 알찹니다... 클라쎄에서 자체로 만드러진 교재인데, 책 자체 구성부터 아주 깔끔하게 핵심이 담겨 있습니다. 이게 왜 중요하나면, 제 실력이 아주 초보는 아니더라도, 처음부터 많은 것을 쥐고자 한다면 흥미도 떨어지고 소화하기도 힘들어집니다. 마치 대부분의 기본 독일어 교재가 매 과에서 회화 혹은 지문과 연관된 문법을 소개해주는 형식으로 문법 진도를 빼는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저는 훗날 제 독일어 실력이 중급, 아니 혹은 고급이 되어있을 그 순간 전까지의 과정을 독일에서 공부할 예정이여서 (3월 출국) 아주 사알짝 욕심을 내서 시작한 이 수업이 보다 제 머릿속을 다시 정리해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수업을 다 들으신다면 끝에 (과장과 재미를 조금 보태어) 머리가 개운해지는 가글과 같은 효과를 보실 것이라 예상합니닷.... 그리고 수업이 굉장히 융통성이 있어서 (?) 쉽거나 미리 알고 있는 문법 개념들은 조금 더 빠르게 빼신 후 문제풀이를 위주로 들어가고 보다 시간이 더 많이들고 설명이 드는 과는 하루에 다 시간을 쓰시기도 하셔서 매일 3과씩 나가는 그런 것보다 더 학생에게 맞춰진 것 같았습니다 제가 1달전에 집중회화반을 들을때 책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수업은 안듣고 책만 사려고 했었는데 사실 이 수업의 또 다른 장점은 학생 본인이 써가는 그리고 참여하는 수업이라는 것입니다... 책에는 모든 내용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필기를 해야하는 것이죠! 이미 책에도 있지만 쌤이 적어주시는 예문들 , 문법외에 추가로 들어가는 여러 단어들 그리고 그외 독일정보까지 알려주시기 때문에 책의 빈 공간은 제가 채워나가게 됩니다. 지금 보니 너무 뿌듯하군요 ^^ 이상 제가 처음으로 선택한 독일어 학원 ( 근처에 맛집도 많아서 다니기도 편한) 클라쎄 학원 수업 후기였습니다!!